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순천 드림내과의 간호사가 지난 26일 여수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확산우려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
또 확진자인 순천 드림내과의 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병원 근무자가 여수거주자로 확인되면서 불안이 가중 됨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29일 여수시는 확진자로 판명된 순천 드림내과에서 함께 근무한 여수거주자와 돌산노인요양병원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여수 거주자의 남편을 자가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 “돌산노인요양병원은 입소자 안전을 위해 면회와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입소자 63명과 종사자 42명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없으며 하루 2번 발열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순천 확진자인 간호사가 지난 26일 여수를 방문해서 종화동 노점에 위치한 사주팔자를 다녀갔다는 정보를 입수해 노점에서 사주팔자를 봐주는 운영자를 검체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노점상 사주팔자 운영자 및 가족들을 격리조치 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우려를 불식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클 것으로 본다. 코로나19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며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를 소상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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