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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프리즘] '마녀사냥' 논리보단 국민의 안위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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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프리즘] '마녀사냥' 논리보단 국민의 안위가 시급

ⓒ신천지 입장발표


정부와 전북도의 강력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신도 가운데 상당수가 유증상여부를 확인하는 전화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신도 1만 3260명에 대한 '코로나19'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조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전체 신천지 신도 1만 3260명 가운데 91%인 1만 2089명이 응답했고, 9%에 이르는 1171명은 응답하지 않았거나 전화연결조차 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신천지 신도들은 유증상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화를 건 공무원들에게 불쾌한 반응을 보이거나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 버리고 조사에 매우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90%의 전화조사 결과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런데도 신천지측은 자신들이 마녀사냥의 피해자라는 논리를 거듭 펴면서 정확한 신도 명단 제출을 회피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조속히 차단하려는 당국의 역학조사를 힘들게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의 확진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고 대구·경북의 확진자가 70%를 훨씬 넘는 상황에서 대구신천지교회와 청도대남병원을 통해 발생한 확진환자가 역학관계로 얽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 속에 신천지신도들의 무응답과 연락두절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히고 있다.

도민들 역시 "신천지측은 매번 자신들이 피해자라면서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도 전국적으로 명단제공에 불성실한데다 수천여 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로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에 매우 비협조적인 처사며 그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난하고 있다.

도민들은 감염병예방법 18조 79조에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없이 역학조사를 거부. 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나 거짓으로 진술할 때 등의 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이 분명히 있는 만큼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더 이상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다 강력한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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