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전자나 동승자가 거가대교를 통과하려면 체온 검사부터 받아야 한다.
출발 전 터미널에서 체온을 측정하는 시외버스를 제외한 관광버스와 승용차, 트럭 등 전 차종이 대상이다.
거제시는 28일 오후 8시 20분께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29일 오전 9시부터 3월 1일 밤 12시까지 부산방향에서 거가대교 거제요금소를 통과하는 전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비접촉식 체온 측정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발열 증상을 보일 경우,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로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체온검사로 교통정체가 일어날 것을 예상, 거가대교 운영사인 GK해상도로와 부산시 측에 협조를 구한 상태다.
거제대교와 신 거제대교를 거쳐 거제로 진입하거나 거제에서 부산 방향으로 향하는 상행선은 별도 검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거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제를 여행하는 일이 있어 사전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체온검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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