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여수시 곳곳에서 기업체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스스로 방역소독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수산단의 입주 업체인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여수공장 인근 묘도동·삼일동·신덕동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향후 묘도동·삼일동·신덕동 등 여수공장 인근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앙동의 크린월드(대표 홍진석)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 3가구를 직접 방문해 소독을 실시했으며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용명)도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이 시장 및 진남상가 등 다중집합 장소는 물론 골목 구석구석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충무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도 동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회원 15명이 지난 27일 연막 및 분무소독기를 동원해다중이용시설인 소나무 재가노인지원센터, 연등어린이집, 경로당 10개소를 돌며 자율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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