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을 위해 대중 교통수단에 대한 방역을 강화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공항과 정류소를 비롯한 택시 및 버스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도내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버스운송업체에 대해 1회 운행 후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버스정류장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방역과 주변정리를 철저히 하도록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주요 정류소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요청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택시업체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강력한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 25일 택시업체 사무실, LPG충전소 등에 손 소독제 500개를 제공하고 추가로 방역약품(3천만 원 상당)을 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6일 개인택시 상시 방역을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법인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상시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택시현황은 이날 10시 기준 일반 34개 업체에 1451대와 개인택시 3881대를 포함해 총 5332대로 집계됐다,
한편 도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차량 방역 및 청결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 지도 점검를 실시 하겠다"고 밝혓다.
이어 "운수종사자용 마스크 및 차량 소독제,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도 적극 보급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및 감염병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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