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원주시와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감염증 발생 상황 시 신속하게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지역의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직원․고객 대응방안 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관별 세부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공유했다.
주준환 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 과장은 “원주시에도 현재 격리 대상자가 있어 관리 중이며, 문화센터․노인복지관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해서 2.24일자로 임시 폐쇄상태로, 읍․면사무소,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자체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으로, 전국 지사 직원 및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마련한 행동지침과 상황별 시나리오, 개략도 등을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공유하여 현재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용명 심사평가원 기획조정실장은 “사실상 외부지역 거주직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주말에 전 직원 메일 발송을 통해 자가측정 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출퇴근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홍국 한국광물자원공사 비상안전보안실장은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상황보고 등을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공유하여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공공기관별 대응사례 및 추진과정 중 애로 사항 등을 공유하며 코로나19 확산 염려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13개 공공기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원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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