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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 을 권세도 후보, 무소속 출마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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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수 을 권세도 후보, 무소속 출마설 “일축”

컷 오프 결과 중앙당 결정 최종 수용 민주당 후보 총선 승리 매진... 지방자치연구소 설립해 지역 현안 비전 연구 계획

지난 15일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가 발표한 컷 오프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설이 제기됐던 전남 여수 을 지역의 권세도 예비후보가 당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1일 권 후보는 여수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컷 오프 이후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참여대상 제외 결정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했으나 26일 기각돼 이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전남 여수을 지역의 권세도 후보가 2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진규하)

권 후보가 컷 오프 결과에 대해 불복한 것은 지난 2월 초 모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지도 여론조사에서 4명의 후보 중 ‘권세도’ 이름을 빼고 실시돼 여론조사 오류 또는 조작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 후보는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참여대상 제외 결정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했고 중앙당과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권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국회의원 출마에 당 결정을 겸허히 수용, 불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당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고 “평 당원으로 돌아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특권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된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서는 “수도권등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의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은 안된다”며 선을 긋고 “문재인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당내 경선 후보들이 상호 비방보다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 후보는 “21대 총선이 끝나는 대로 지방자치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모임을 통해 대안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30여 년간의 경찰공무원 출신인 권 후보는 여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및 조선대 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해남과 영등포, 광명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바 있고, 현재는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와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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