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손괴 혐의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발열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됐다.
이 남성과 접촉한 경찰관들이 파출소 내에 격리되고 파출소는 폐쇄됐다.
27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0분께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를 받던 A(42)씨가 발열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거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남성과 선별진료소까지 이동한 경찰 등 당일 지구대 경찰관들을 격리하고 파출소 건물을 폐쇄했다.
업무는 인근 연초지구대와 아주지구대에서 맡고 있으며 이날 근무를 서지 않은 경찰관들은 두 지구대에 분산 배치됐다.
A씨의 검체 결과는 28일께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옥포지구대를 소독하고 A씨의 검사결과에 따라 파출소 운영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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