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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20억 투입 침수예방사업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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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20억 투입 침수예방사업 추진 중

우수관로 10.8㎞, 빗물받이 358개소, 배수 펌프장 1개소 등 설치

전남 완도군은 완도읍 도심지역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침수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해수면 상승 원인으로 매립된 저지대는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완도군이 220억 투입해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지난 2014년도 중점관리지역으로 가용지구를 지정, 지난 2016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이번 침수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되며, 암거 등의 우수관로 10.8㎞와 빗물받이 358개소, 배수문 정비 4개소, 배수 펌프장 1개소 등이 설치된다.

현재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가용지구와 별도로 상습 침수지역인 완도 군내지구도 올해 안으로 중점 관리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고, 군내지구에도 약 2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군내지구가 중점 관리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될 경우 완도읍은 향후 상습 침수지역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우철 군수는 “완도읍의 침수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군 전역에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요인은 사전에 적극 대응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가지 밀집지역 및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굴착 및 복구하는 관계로 소음, 진동,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공사 구간별 인근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최대한 준공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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