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으로 갈대밭에 불을 낸 사고로 영광군 백수읍 불갑천 하류지역 일대 갈대밭 5ha가 화재로 소실됐다.
26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11분경 전남 영광군 백수읍 양성리 불갑천 갈대밭에서 화재가 발생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등 34여 명과 소방차 13대가 출동 2시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날 화재로 재산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2~3월 군민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고 불을 피우거나 화재 오인으로 소방자동차를 출동하게 한 자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고 말하면서 화재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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