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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낸 산불 진화하다 다친 70대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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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낸 산불 진화하다 다친 70대 끝내 숨져

기장군 야산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몸에 옮겨붙어 화상, 병원 치료받던 중 사망

부산의 한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산불을 끄다 부상을 당한 7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10분쯤 부산 기장군 한 야산에서 A 씨가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산불이 발생했다.

▲ 부산 기장군 임곡마을 뒷산 산불 현장. ⓒ부산경찰청

당시 A 씨는 텃밭관리를 위해 낙엽 등으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났고 직접 진화에 나서던 중 이 불이 몸에 옮겨붙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A 씨는 치료를 받다 결국 하루 만에 숨졌고 경찰은 A 씨가 소각 작업 중에 관리소홀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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