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코로나19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보건소에 따르면 평상시 60~70명이던 일반진료 방문자가 최근에는 200명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공중보건의들이 오후 11시까지 근무하고 직원들 또한 코로나19 대응과 일반진료 방문자 응대를 위해 밤낮없이 근무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백시보건소는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 대응과 일반진료 업무 병행 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음에 따라 일반진료는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단, 선별진료소는 종전과 동일하게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제·증명 발급 업무는 정상 추진된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에도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들이 확산되고 이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언비어 유포에 따른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유언비어와 관련된 특정 상호나 병원 명칭 등을 유포할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함은 물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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