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한정우 군수는 25일 창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군수는 “현재까지 창녕에는 확진자가 단 1명도 없어 큰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경북·대구 지역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연이어 보고됨에 따라 창녕군도 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19 창녕군 대응 방안과 추진상황, 대처 방안 등을 밝혔다.
25일 오전 기준 경남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밤새 1명이 추가로 발생해 23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의심 환자의 검체 채취를 위한 검체 전용 텐트와 역학조사를 위한 음압 텐트를 보건소 앞에 별도 분리 설치해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매뉴얼에 따라 대처하겠다”고도 밝혔다.
한 군수는 “대구·경북 청도군과 인접한 성산면 대합면에는 창녕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변, 고속도로 IC, 시군 인근 진입로, 다중이용시설에 코로나 살균 소독 일제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일 56회 운행하는 대구 노선 시외버스를 (주)천일여객과 협의를 거쳐 1일 36회를 감차했다”고 전했다.
신천지 교회 현황이 파악됐는지? 기자의 질문에 한 군수는 "포교 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문화센터 1곳에 18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해 이들 회원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창녕군은 중국 우한시를 왕래한 군민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대구 지역 출퇴근 직원 및 창원도 필요하면 출퇴근 직원들 현황 파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동선을 확실히 파악하고 교류 및 왕래를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1200여 명 중 약 120여 명은 창녕군 창녕읍 직교리 사원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면 나머지 직원들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인근에서 출퇴근 하는 것으로 전수 조사 완료했다”고 알렸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때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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