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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코로나19 확진자 탄 시외버스 승객 7명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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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코로나19 확진자 탄 시외버스 승객 7명 ‘오리무중’

대구~통영간 시외버스 탑승객 14명 중 10명 통영에서 하차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3번 확진자가 대구~통영간 시외버스를 타고 경남 고성까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통영시가 통영지역 탑승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남 13번 확진자와 함께 모두 14명의 승객이 시외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13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12시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4시 30분 출발하는 대구~통영간 시외버스(천일여객 경남70아7500)를 타고 고성으로 귀가했다.

▲통영시외버스터미널. ⓒ통영시
14명의 승객 가운데 1명은 고성 배둔에서 하차했으며 확진자를 포함한 3명이 고성읍터미널에서 내렸다. 나머지 10명은 종착지인 통영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에서 내린 10명의 승객가운데 버스운전자와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신원이 확인된 3명(통영2, 거제1)의 승객 외 나머지 7명의 신원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신원이 파악된 3명은 자가 격리 조치하는 한편 버스에 대한 집중 방역을 한 상태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승객 7명은 경찰과 함께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통영시는 SNS, 읍면동 앰프방송, 차량 가두방송 등 온오프라인을 총 동원한 대시민 홍보를 통해 당일 동승한 버스승객의 외출자제 등 능동적 자가격리에 나서줄 것과 자진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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