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예비후보 코로나19 로 대민 접촉 선거 운동 중단

도민안전 최우선 악수대신 목례로...앞으로 SNS 통한 대민 소통 이어 갈것

.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 통합당 구자헌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미래 통합당 구자헌 예비후보가 23일 대민접촉 선거운동 전면 중단을 선언 했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제주도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거운동 방식을 전면적으로 변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정국에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대민접촉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불가피하게 인사드려야 하는 경우 멀리서 목례로 대신 하겠다"면서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그는 "총선 후보로서 도민들께 달려가 사정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것 또한 저의 의무 이지만 고민 끝에 이런 방침을 정했다"며 "앞으로는 주로 SNS를 통한 소통으로 도민들께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캠프로의 일반인 방문도 자제해 줄것을 요청 했다. 그는 "지금은 도민 전체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이겨내야 하는 정국"이라며 "도민들의 저력을 믿는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 정국과 맞물리면서 초비상 상태에 들어 갔다. 특히 도내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이날 기준 2명으로 늘어나면서 모든 시선이 코로나19에 쏠려 있고 유권자들이 직접 접촉마져 극도로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알리기 위한 묘수 찿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에서 총선에 임하는 후보의 마음가짐을 생각해본다”면서 도민들과 "코로나와 전쟁을 치루는 도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