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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전희경 코로나19 검사…국회 본회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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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전희경 코로나19 검사…국회 본회의 취소

코로나19 확진 판정 하윤수 교총 회장과 접촉 가능성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던 하윤수 한국교원총연합회 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24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연기되는 등 국회 전체에 코로나19 비상령이 내려졌다.

하윤수 회장은 22일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확진 결과를 통보받고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하 회장의 확진 판정에 앞서 그의 부인은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 확진자로 판정돼 지역병원에 격리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하 회장이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회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당시 토론회에는 미래통합당 관계자들과 외부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곽상도, 전희경 의원이 토론회에 당시 하 회장 근처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24일 오전 병원을 찾았다.

통합당은 "확진자와 심 원내대표는 3개 좌석이 떨어진 곳에 착석하였으나 확진자와 악수 및 신체접촉은 없었다"면서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담당 의사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가 아닌 자가 관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통합당은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취소했다. 김한표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에게 "심재철 원내대표가 지금 종합병원 내 선별 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 갔다"면서 "선제적 조치로 의총을 취소했으며,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대표도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도 2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보고를 받고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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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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