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부산 소재 온천교회서 부산 10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

김해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김해시는 23일 김해시에 사는 A(26세 여 부산 A중학교 교사)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4일 부산 소재 온천교회에서 부산시 확진자(부산 10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A씨는 지난 18일 김해시 삼방동 소재 박영진 의원과 더선경약국을 방문했으며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해시청 입구 표지석. ⓒ프레시안(조민규)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중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확진자의 주거지와 주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현재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 대하여는 검사진행 중으로 자가 격리 된 상태이다.

김해시는 심층 역학조사 끝나는 대로 접촉자와 정확한 이동 동선 등의 추가진행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는 각종 복지관과 무료 경로식당 등 각종 복지시설은 24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따라서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는 휴관을 하되 돌봄이 꼭 필요한 아동들에 대해서는 돌봄사업은 종전대로 시행하고 각 마을별 경로당은 최대한 이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요양원 등 생활시설에 대해서 출입자는 엄격히 통제하고 예방수칙은 준수토록 했다.

또한 김해시는 24일부터 시립도서관 전체 휴관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