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으로 백순기(58) 전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이 취임했다.
백 신임 이사장은 전날인 21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백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라는 슬로건에 맞도록 우수한 지방공기업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주시가 사람이 우선인 도시, 안전이 우선인 도시를 추구하는 것처럼 시민을 위해 안전에 중점을 두고 수요자 중심의 시설 관리로 공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 부안 출생으로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당시 정읍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전주시 주택행정과장과 김제시 경제개발국장, 전주시 완산구청장 등을 지내고, 전주시 최초로 지방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복지환경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2월 명예퇴직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백 이사장은 오는 2023년 2월 20일까지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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