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 이동 경로 살펴보면...

넷명 모두 진주 경상대병원ㆍ마산의료원 두곳에서 입원 가료 중

2020년 2월 21일 오후 5시까지의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진주 경상대병원과 마산의료원 두곳에서 입원 가료중에 있다.

■ 1번 확진자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16일)신천지 교회 예배, 14시부터 참석 ▶(17일) 자택과 통기타 연습실 머무름 ▶(18일)아침에 도보로 왕비 세탁소 방문, 엄마와 동생 자택에 머무름 ▶31번 확진자 뉴스 듣고 약간의 두통과 미열 느낌 ▶오후에는 아파트 앞 세운마트 방문했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또 ▶(19일)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합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버스로 대구 서부시외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세븐일레븐 편의점 들름 ▶다시 합천터미널로 돌아옴 ▶합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마스크 착용) ▶보건소 인근 소정약국방문(약사 등 2명)후 귀가 ▶(23:55)경남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촉자 확인 후 합천군 보건소로 유선 연락했다.

또한 ▶(20일 00:15)보건소에서 확진자에게 전화연락 ▶확진자 접촉자 통보와 자가격리 안내 및 검사안내 ▶(01:00)도보로 보건소 선별 진료소 방문, 검체 채취 ▶보건소에서 개인 연습실로 이동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양성 ▶보건소 구급차로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이송 ▶(20:30)질병관리본부 확진검사 양성을 받았다.

■ 2번 확진자 동선은 이렇다.

▶(16일)시외버스로 신천지교회 방문, 예배(12시) ▶(17~18일)자가에서 머무름 ▶(19일) 가야면사무소 방문, 20분 체류 ▶야천 1구 경로당 방문 ▶(20일)보건소에서 접촉자로 통보 ▶13시경 검체 채취와 16시 보환연 검체 의뢰 ▶(22:30)확진검사 양성을 받음 ▶(21일 00:00)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이송됐다.

■ 3~4번(형제) 확진자 동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들 형제와 달리 아버지 어머니는 음성을 받아 이동 경로에서 제외 시켰다.

▶(16일)아버지 차로 대구신천지교회 방문, 예배(12시) ▶(17일)버스로 진주교회 교육(100여명 동일 시간대) ▶진주 상대동 소재 고깃집(다다임)에서 모임, 아버지 차로 귀가 ▶(18일)자택에 있었으며 경미한 기침 시작 ▶(19일)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진료를 받았다.

여기에다 ▶신천지 대구 집회 방문내역 알리지 않음, 의심환자 분류되지 않고 자택으로 귀가 ▶(20일)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재방문 ▶신천지 대구 집회 방문내역 알림, 가족 4명 확진검사 실시 ▶자택격리 유지 ▶(21일 02:30)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양성 받음 ▶(05:00)음압구급차로 마산의료원 격리 조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