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재정집행 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부시장 주재로 각 부서장들이 참석해 사업별 집행추진계획과 집행대책을 보고했다.
시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 60% 달성을 위해 (행안부 목표 57%) 상반기에 목표액 4344억 원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집행에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및 일자리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소비부문 인건비와 물건비 등은 상반기 집행가능 예산을 최대로 집행하는 동시에 투자부문 시설비 및 부대비, 자산취득비는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토지매입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사업단계별 집행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이행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긴급입찰 소요기간 단축 공고, 선금급 지급 70% 이내 지급, 계약관련 심사기간 단축 등을 실시해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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