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을 권세도 후보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24일 법원 가처분신청 심사...25일경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결정 예정

전남 여수을에 출마한 권세도(61)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여수을 컷오프 결과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참여대상 제외 결정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했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 후보는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지난 2월 초에 모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류 또는 조작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남 여수을 권세도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율촌3산단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추진, 율촌 배후신도시 개발과 고품격 정주여건 마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진규하)

이에 따라 다음주 초에 심문일이 잡혀 있어 가처분 인용 여부에 따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수을 선거구 최종 경선후보자를 다시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후보는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시민 여려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찰공무원 출신인 권 후보는 여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및 조선대 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해남과 영등포, 광명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와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