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이달 하순부터 도로공사 현장 36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또한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12개 시·군에 산재된 지방도·위임국도 현장 점검을 위해 도로관리사업소 직원 14명과 건설사업관리단 7명 등 공사관계자들을 총 동원해 특별점검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일제점검은 현장 내 부실시공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견실시공을 통한 도로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극복을 위해 발주처·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가 삼위일체가 돼 상반기 목표 재정집행율 85% 달성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발주청 소속 공사관리관 주도하에 건설사업 책임기술자별 현장 교차점검을 통해 친분에 의한 봐주기식 점검을 탈피하고, 건설사업 책임기술자들의 다양한 기술 노하우가 전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권수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일제점검은 단순히 부실공사 예방뿐만 아니라, 부실시공으로 인해 시공사에서 감당해야할 재시공 비용과 시공사 제재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시공업체들의 기술력을 보강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1월 토목공사 전문가를 초빙해 도로관리사업소 발주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부실시공 예방교육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추후 안정기로 접어든 시점에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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