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최근 공직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군정혁신단을 전담부서로 해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우수공무원을 자체 선발하는 등 적극행정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는 적극행정 문화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적극행정 핵심과제로 적극행정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및 보호, 지원과 함께 소극행정을 혁파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군 홈페이지에 적극행정 제도와 우수사례를 알리는 한편 우수공무원에 대한 군민추천 및 소극행정을 신고할 수 있는 적극행정 코너를 신규로 개설해 군민들이 상시적으로 적극행정 관련 제도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군은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자체 선발하고 공무원이 적극행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을 없도록 방지대책도 마련한다. 징계의결이나 고소·고발 등을 당한 경우 변호인·소송대리인의 보수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적극행정 공무원의 징계절차에서의 소명 또는 소송등 지원 관련 치침’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소극행정 근절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 접수된 사항은 엄중하게 처벌하고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은 철저히 우대하고, 소극행정 공무원은 엄정 조치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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