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8만㎡ 임대분양...즉시 입주 가능

총 50만㎡(15만평) 중 8만㎡(2만4000여평) 1차분 임대

한국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임대용지 50만㎡(15만평) 중 8만㎡(2만4000여평)를 임대분양 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국비 378억 원을 확보해 50만㎡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포항블루밸리 현장 위치도 ⓒ 포항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사업시행자(LH)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조성원가 1％(약 5500원/3.3㎡)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계약(입주)하는 기업은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는 총면적 50만㎡ 중 1차분 약 8만㎡(13필지)로 3월 2일~3일 양일간 입주신청 접수 후 입주업체 심사를 거쳐 3월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머지 42만㎡(12만평)도 상반기 중에 분양 완료할 계획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분양문의는 LH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053-603-2581~2)와 포항시청 투자기업지원과(270-2821) 및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분양임대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360억 원을 들여 약 184만평(608만369㎡)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작년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자유규제특구로 지정돼 ㈜포스코케미칼을 비롯, 이차전지 음극활물질 제조사인 ㈜뉴테크엘아이비 등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배터리 종합 관리센터 등 연구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