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8일 오후 2시 군청2층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 장기소 영광군의회부의장. 장영진, 하기억 군의원, 홍석봉 부군수, 천일염생산자협의회장, 군 관계자 및 용역사인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 제설제 개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영광군이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천일염생산 지자체로서 과잉생산 된 천일염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용품 개발로 천일염 고부가가치화와 천일염 생산자 소득안정과 함께 관내 천일염산업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두갑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영광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천일염을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 개발 가능성 검토와 기술적, 경제적 검토 및 제설제 시장분석과 개발동향 및 상품분석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용역에 임했다”고 밝혔다.
목포대 산학협력단 측이 발표한 친환경 제설제 시장전망 용역보고서에서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증대와 도로교통에 대한 안전성요구를 들면서 강력한 재정 제도 기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분석에서는 “천일염 산지가격의 평균치는 2018년 145원/kg, 2019년 167원/kg으로 생산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조사되었다”면서“친환경 제설제의 가격은 2019년 389원/kg으로 천일염 산지가격이 평균 150원/kg 이하 일 때 수익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천일염생산자협의회 정성용 회장은 “양질의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는 4월부터 9월말까지만 천일염을 생산하기로 했다. 염전 휴식 기간에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이용한 제설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제설제 시장은 1500억 원 대이며 친환경 제설제 사용시장은 190억 원 정도로 전체 제설제 사용·구입비용의 12%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영광군의 천일염 생산 염전 면적은 계속적으로 줄어들어 염산면-3백60만㎡, 백수읍-7십3만6천㎡ (백수읍-69.2%, 염산면-16.3% 감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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