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기센터, 원예작물 웃거름 사용 지도

ⓒ김제시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가 원예작물인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지 대상으로 웃거름 사용 지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겨울(1~2월) 일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1℃ 정도 높고, 강수량은 65㎜로 풍부해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6일 빨라진 9일로 판단하고, 이달 하순까지 작물별 알맞은 시비 방법을 선택해 적기에 웃거름 시비를 해야함을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는 겨울이 지나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새뿌리가 발생하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이 시기에 맞게 웃거름을 줘야 필요한 양분을 흡수해 수확량이 늘어나고 병 발생도 줄어들게 된다는 것.

특히 논에 재배되고 있는 마늘 양파 포장은 배수구를 재정비해 봄철 잦은 비에 따른 습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며, 습해가 발생한 포장은 피복된 비닐을 걷어 수분이 증발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겨울동안 온도가 높고 비가 많았기에 양파와 마늘에 주로 발생하는 무름병과 잎집썩음병, 노균병 등의 병해와 고자리 파리, 뿌리 응애 등의 발생이 많아 적용 약제를 이용해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