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의 차량 연쇄추돌 사고로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합동 사고원인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1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고현장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가 실시된다.
이날 합동 사고원인 조사에는 경찰과 소방,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한다.
또 정밀조사 위해 현재 탱크로리 2대는 현장에 보존해 놓은 상태다.
합동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사고 발생장소인 사매 2터널에 대한 구조물 안전점검도 병행된다.
이로 인해 전날 낮 12시 25분부터 사고 여파로 통행이 전면중단돼 있는 상·하행선에 대한 통행 역시 계속 이어진다.
상·하행선을 이용할 차량은 북남원과 오수 IC를 통하면 진입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구례지사측은 "현장 합동 정밀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당분간 양방향 통행차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낮 12시 25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상행선 완주방향 사매 2터널 내에서 차량 28대가 잇따라 연쇄 추돌해 남녀 4명이 사망하고, 2명은 중상을, 41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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