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유학생들의 대거 입국으로 코로라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북도가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지원단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관리지원단은 도에 상황관리반을 두고 시군에는 대학별지원반을, 해당 대학에는 대책반을 편성했다.
관리지원단은 중국인 유학생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확진자‧접촉자 관리 등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431명으로 구성된 자가격리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했다.
우선적으로 충북도는 17일 청주지역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18일에는 충주 제천 영동 괴산 음성 등의 중국인 유학생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아울러 도는 기숙사 격리 매뉴얼, 방역비 등 대학 소요비용을 조속히 지원해 줄 것을 교육부 건의했다.
충북도는 또 중국, 홍콩, 마카오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2명의 유증상자를 관리하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1명은 추후 발열이 있을 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106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증상 및 해외여행력) 기침 59명(23%), 발열 47명(18.3%), 가래 44명(17.1%), 인후통 38명(14.8%)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외여행력은 중국 61명(57.6%), 태국 15명(14.2%), 베트남 8명(7.6%), 필리핀 7명(6.6%) 등이며 해외여행력이 없는 자는 5명(4.8%)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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