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전역에 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진안에 대설경보, 나머지 전 지역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진안에는 13.4㎝의 눈이 내렸다.
또 임실 6.6㎝, 무주 덕유산 5.8㎝, 장수 3㎝, 전주 2.9㎝, 순창 2.5㎝, 정읍 2.4㎝, 남원 2.2㎝, 익산 1.6㎝, 무주와 고창 1.4㎝, 김제 1.1㎝, 군산 1㎝, 완주 0.6㎝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현재 영하 4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눈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고, 밤까지 긴 시간 동안 계속 이어지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 5~10㎝ 정도의 많은 눈이 쌓이고, 내륙을 중심으로 2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계속된 찬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기온도 낮아 내린 눈이 쌓이거나 도로에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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