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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우리사회에 대통령 인정않는 사람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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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우리사회에 대통령 인정않는 사람 너무 많아"

한경련 강연서, "대통령에게 기업총수 독대 건의"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은 8일 "대통령에 대한 지나친 불신감, 심지어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 근거없는 공격 등 파괴적 대화를 지양하고 격의없고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주최 한경연포럼에서 '정부와 기업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 사회에 대통령 인정 않는 사람 너무 많아"**

유 의원은 "우리사회에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날마다 느낀다"면서 "대충 괜찮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의 성격과 관련, "참여정부와 여당은 경제정책에서는 보수정책을, 사회문화정책은 진보정책을 추진하는 중도 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의원은 "기업들이 경제권력을 복속시킨 정치권력에 대해서는 리더십이 좋다고 평가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정치권력에 대해서는 좌파정권으로 몰아가려는 경향이 있는데 안타깝다"며 "이런 이데올로기적인 시각은 기업이 피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여당에 대한 전혀 근거가 없는 편견이 많다"며 "기업 해꼬지하고 경제 망하게 하는 정권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통령에게 기업총수 독대 건의"**

유 의원은 또 분배문제와 관련, "자꾸 너무 급박하게 분배정책을 추진해 혼란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참여정부가 직접 분배에 개입한 사례를 제시한 사람은 한 명도 못봤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정부주체와 기업주체가 단지 각자 다른 경험이 있고 다른 이해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것인데 좁히지 못할 게 아니다"며 "그런 근거없는 편견을 절대화하면서 대화를 차단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의 대화가 이뤄지고 국가전략적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도 해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과 기업총수의 독대와 관련, "대통령에게 이미 독대를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도 이제 대통령한테 돈 안주고 선물 안줘도 되며 투자계획 발표 안해도 된다"며 "재계가 대통령과 독대를 많이하고 정부 정책담당자와 편견이 없는 대화를 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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