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지역에 대한 심사결과를 속속 발표하면서 전남 여수을 지역에 경선을 신청한 권세도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심사결과를 받아 드릴수 없다”며 집단 반발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복수로 신청한 예비후보자들의 52개 지역에 대한 경선대상 지역을 발표한데 이어 15일에도 단수후보 신청지역 23곳과 경선지역 9곳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지역은 울산 동구와 경기 남양주갑, 경기 김포시을, 경기 여주시.양평군, 전남 목포시, 전남 나주시.화순군, 경북 구미시갑 등 8곳과 전남 여수을이 포함돼 있다.
심사결과가 발표된 직후 전남 여수을에 경선을 신청한 권세도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여수을선거구 컷오프 결과에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재심청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명의 후보 중 가장 늦게 출발한 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2명의 후보들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었고, 1위를 한 적도 있는데도 이렇게 탈락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도 “공천과 경선 기준이 특정계파, 이해관계 등에 치우쳐 이뤄진 예견된 결과로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민주당내 내부 갈등으로까지 격화되는 양상이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차 발표 후 48시간 내에 재심을 청구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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