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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권세도 후보 “공관위 2차 발표 재심청구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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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권세도 후보 “공관위 2차 발표 재심청구키로 ”

지지자들 “심사결과 받아 드릴 수 없다” 당내 내부갈등 격화 조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지역에 대한 심사결과를 속속 발표하면서 전남 여수을 지역에 경선을 신청한 권세도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심사결과를 받아 드릴수 없다”며 집단 반발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복수로 신청한 예비후보자들의 52개 지역에 대한 경선대상 지역을 발표한데 이어 15일에도 단수후보 신청지역 23곳과 경선지역 9곳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지역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선지역은 울산 동구와 경기 남양주갑, 경기 김포시을, 경기 여주시.양평군, 전남 목포시, 전남 나주시.화순군, 경북 구미시갑 등 8곳과 전남 여수을이 포함돼 있다.

심사결과가 발표된 직후 전남 여수을에 경선을 신청한 권세도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여수을선거구 컷오프 결과에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재심청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명의 후보 중 가장 늦게 출발한 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컷오프를 통과한 2명의 후보들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었고, 1위를 한 적도 있는데도 이렇게 탈락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도 “공천과 경선 기준이 특정계파, 이해관계 등에 치우쳐 이뤄진 예견된 결과로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민주당내 내부 갈등으로까지 격화되는 양상이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차 발표 후 48시간 내에 재심을 청구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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