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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세내갈 공군과 국산항공기로 맺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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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세내갈 공군과 국산항공기로 맺은 교류

아프리카 최초 수출 국산항공기(KA-1S)와 동일기종 정비현장 실습 지원

제3훈련비행단(3훈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3개월간 총 9개 과정의 세네갈 공군 정비사 항공기 정비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항공산업(KAI)에서 이론교육을 수료한 후 세네갈이 수입한 국산항공기 KA-1S와 동일 기종(KT-1)을 운용하는 3훈비에서 정비작업 전반에 대한 실무교육과 실습기회를 가졌다.

3훈비 기관중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세네갈 공군 정비사 5명을 대상으로 하는 5번째 과정 엔진계통의 현장실습을 담당했다. 실습은 기관중대 각 부서들의 주요 업무 및 역할과 정비시설, 주요 장비 등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3훈비 기관중대 장병들이 세네갈 정비사들의 작업 이해 증진을 위해 엔진 고온부검사 시범을 보이고 있다.ⓒ제3훈련비행단

교관을 맡은 신병두 상사는 엔진의 구조와 분해·조립 및 장·탈착 절차, 세척방법 그리고 각종 지원 장비의 종류와 사용법, 주기검사, 고온부 검사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작업들은 엔진의 성능 유지와 수명 증진, 엔진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매우 중요하다.

기관중대는 양질의 견학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점검중인 항공기의 엔진으로 진행하고 한국어가 어려운 세네갈 정비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랑스어 통역사 뿐만 아니라 기술도서, 전자교보재 등을 함께 활용했다.

정비책임자로 함께 교육을 받은 세네갈 공군 보급장교 ’아바스 씨’는 “정비사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라고 느꼈다”며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실무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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