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화상을 입고 13명이 구조됐다.
15일 오전 0시 12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A모(64·여) 씨가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연기를 흡입한 주민 13명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고, 나머지 주민 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화재가 발생한 집을 모두 태우고 95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신고한 행인 B모(57·여) 씨는 "길을 지나는데 갑자기 "불이야"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아파트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1층의 집 주방 부분에서 불길이 시작돼 건물 내부 전체로 퍼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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