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을 기반으로 통합을 추진 중인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당명은 '민주통합당'으로 결정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유성엽 대안신당·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은 14일 오후 회동 뒤 합의문을 통해 오는 17일 합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는 3당의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와 최고위원을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는 일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되고, 공동대표 중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는 합의에 따라 손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다만 통합당 대표의 임기를 오는 28일까지로 하고 이후 즉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미래세대, 소상공인협회 등과 2차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 지도부의 임기는 불과 열흘에 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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