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20억원 돌파

거제축협, 신현농협, 하청농협에 직매장 개장

경남 거제시의 로컬푸드직매장 누적매출액이 20억 원을 넘어섰다.

거제시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도농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거제축협 1호점, 2019년 신현농협 2호점, 하청농협 3호점을 개장했다.

거제시 로컬푸드 참여농가는 2015년 72명에서 2월 현재 200명으로 약 3배 증가했고 매출액도 4년 3개월 만에 1억 원에서 누적 20억 원으로 20배 증가했다.

▲로컬푸드직매장. ⓒ거제시

매출도 매년 20%이상 성장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거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채소는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매출액의 90%는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면서 참여농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고 전했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 거제축협점은 지난해까지 누적매출 1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거제축협은 올해 직매장 리모델링으로 판로가 어려운 농가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더 늘리고 다양한 품목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로컬푸드직매장에 납품하는 70대 농민은“농사지어 주변사람들한테 나눠주던 농산물이 이제는 농산물 판매금액으로 입금되니 용돈도 생기고 내가 지은 농산물을 가격을 매겨 판매하면서 날마다 재밌는 일이 생긴다. 내가 키운 농산물이 판매 되었다는 문자알림이 제일 반갑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을 확대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로컬푸드직매장은 단순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넘어 도농 교류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