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1466명을 선발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청년실업 해소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방행정을 선도할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기관별 결원과 조직개편, 퇴직자 및 육아휴직 예상 수요인력을 감안해, 최대한 신규채용 인원을 확대해 임용시험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1466명이다.
기관별로 도청 163명, 시·군 1303명이며, 2019년 선발인원(1129명) 대비 337명(29.8%)이나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춘천(122) ▲원주(174) ▲강릉(101) ▲동해(48) ▲태백(49) ▲속초(73) ▲삼척(73) ▲홍천(78) ▲횡성(42) ▲영월(45) ▲평창(84) ▲정선(72) ▲철원(80) ▲화천(31) ▲양구(53) ▲인제(41) ▲고성(97) ▲양양(40) 등이다.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은 모두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제1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필기시험(6월 13일), 면접시험(8월초)을 통해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27일 하기로 했다.
제2회 임용시험은 행정 7급과 경채(연구·지도직, 기술계 고졸 등)로 필기시험(10월 17일), 면접시험(11월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12월 3일 발표 예정이다.
또 수의직은 현 결원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충원을 위해 2~3월경 별도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장애인, 저소득층 등) 공직진출을 위해, 장애인은 69명(신규채용 총인원의 4.7%), 저소득층은 36명(9급 공채 선발인원의 2.9%)을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는 법정 의무비율(장애인 3.4%, 저소득층 2.0%) 보다 초과한 비율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음성지원 컴퓨터, 점자문제지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들이 임용시험 시 겪게 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특수학교를 장애인 전용 필기시험장으로 선정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도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 필기시험 과목, 시험일정 등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주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12일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공고 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 응시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라며, 강원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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