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긴급 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 확장 예산편성으로 최대 규모의 신속 예산집행을 추진한다.
13일 영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세부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1억 원 이상 세부사업의 추진계획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보고와 청취가 이뤄졌으며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른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영광군의 2020년 본 예산액은 5,139억 원으로 정부방침에 맞춰 확장적 예산편성으로 지난해 본 예산액 4,423억 원 대비 16.19%인 716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군이 추진하기로 한 신속집행 대상액은 3,510억 원(2019년 2,775억 원)이며 목표액은 대상액의 57%인 2,001억 원으로 최대 규모의 신속집행 추진 금액이다.
군은 기획예산실 예산팀 관계자는 “목표액 달성 및 적극적인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수시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사업추진 중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집행 실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를 주재한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 밀접한 소비·투자분야를 적극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과 함께 예비비 및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해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라”고 해당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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