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북도의 전담조직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명연(공공기관유치지원특위원장) 의원은 13일 열린 제36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한국농수산대학교 멀티캠퍼스와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타시도 자체교육 문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전문교육센터 타지역 유치논란,수자원공사의 금영섬권역부문 조직개편 문제 등 숱한 논란이 일 때마다 전북도 행정은 한발 늦게 대응하는 모습였다"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특히 "현재 혁신도시 전담부서인 혁신도시팀과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으로는 역부족인 것이 여실히 들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타 실국장과의 업무 연계와 상호 협업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TF팀을 총괄 보좌하는 전담 팀장은 전북 도정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기획팀장이 추가로 대응했기에 업무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약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문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4월 총선과정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논의가 뜨거운 현안으로 대두될 전망이므로 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북도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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