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13일 국회 본관 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장과 의원총회 회의장 앞에서 '공공의대법' 2월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서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공공의대법 발목을 잡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9월 '공공의대법' 발의 이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법안 심사가 지체되자 여·야 지도부와 상임위 간사 등에게 신속한 심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또 지난해 연말 동 법안이 상임위 법안소위에서 통과되지 못하자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여·야 의원 모두를 향해 피켓 시위를 펼친 바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대 필요성이 재확인되면서 이해찬·황교안 여·야 대표에게 공개서한을 발송했고, 개인 성명 발표는 물론 전북 국회의원들을 규합해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2월 국회내 법안 통과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공공의대법이 이제껏 통과되지 못한 데는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며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공공의대법 발목을 잡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2월 국회 통과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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