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가산점에 변동이 없는 40대 초반 정치신인인 두 명의 예비후보가 '청년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북 전주 을 이덕춘 예비후보와 정읍·고창 고종윤 예비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청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여성가족부처럼 '청년부'를 신설해서 미래의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얼마전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 '청년정책관'실이 신설됐고 '청년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유의미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아직도 청년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두 예비후보는 "청년부 신설에 대해 기성세대들의 의지만 있다면 간단하다"면서 "현행 정부조직법 제 26조를 개정해서 18개 부처를 19개 부처로 늘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당내 청년예비후보들이 '청년부 신설'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려고 한다"면서 "이미 UAE(아랍에미레이드연합)에서는 '청년부'를 선설했다"고 그들은 소개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면접에서 "지역에서 어떻게하면 민주당이 기득권을 탈피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청년신인을 단수공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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