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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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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추진

블루밸리국가산단내 총 사업비 107억 투입, 내년 말 완공

▲내년 말 들어설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현장 부지 ⓒ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07억 원이며 내 년 말 완공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월 약 16억원을 들여 LH공사로부터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배터리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사용 후 반납 된 배터리의 성능을 진단해 재사용 및 재활용 등급분류 기준을 마련하는 등 규제특례 실증을 위한 연구시설이다.

여기서 분류된 배터리 중 초기용량의 70%~80% 수준의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가정용,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는 파쇄 후 필요한 유가금속을 고순도화로 추출해 이차전지 제조 핵심소재로 재활용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중국GEM사와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이차전지 관련기업과 투자MOU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 1월 9일 GS건설과의 투자협약은 지난해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전국 14개 지자체 중 최초로 대기업이 신규투자를 결정한 사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 규제혁신의 상징인 규제자유특구의 첫 가시적 성과를 치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신산업육성,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이라는 획기적인 성과와 우리 시를 찾는 기업들에게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포항을 최고의 배터리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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