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가 중국인 유학생 228명 전원을 생활관에 입사시켜 보호키로 했다.
12일 군산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군산시가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군산대학교로 이동시킨 후 학생생활관에서 2주 이상 보호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학생생활관의 공간이 부족하고 여러 가지 행정적 어려움이 큰 가운데 내려진 이번 결정은 지역중심대학으로 책무를 다하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졌다.
그동안 군산대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학 행정 시스템을 풀가동해 왔다.
현재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신입생 및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을 포함하여 372명이지만, 이중 일부는 계속 한국에 체류해왔거나, 일부는 입국한 후 보호기간인 2주가 이미 지난 상태다.
군산대는 교육부의 가이드 라인이 내려오는 대로 이에 따른 추가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