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활편의시설 전년比 15% 증가

업종별로 커피숍 30% 가장 높아·지역별로는 나성동

세종지역 생활편의시설이 지난 한 해 동안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세종시와 시교육청에 등록된 9개 주요 생활편의시설을 조사한 결과 모두 4166개소로 전년 대비 15%인 535개소가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시 인구도 지난해 말 기준 25만 1812명으로 2018년 말 기준 22만 2692명 보다 13%, 2만 9120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커피숍이 230곳에서 299곳으로 30%, 이·미용실은 296곳에서 367곳으로 24%, 학원은 528곳에서 629곳으로 19%, 음식점은 1514곳에서 1739곳으로 15%, 약국은 69곳에서 78곳으로 13%가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 지역 분포를 보면 음식점은 나성동이 263곳·도담동 212곳·어진동 201곳으로 3지역에 39%가 몰렸고, 커피숍은 어진동 59곳·나성동 34곳·도담동 17곳에 37%가 분포했다.

병·의원은 종촌동 33곳, 나성동 33곳, 아름동 28곳 순이며, 학원은 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위치한 아름동이 120곳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증가 수는 지난해 공동주택 입주와 함께 인구 유입이 많았던 반곡동이 0에서 86개소, 다정동은 124에서 209개소, 보람동은 361에서 423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행복청 관계자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편의시설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편리하도록 행복도시 정주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