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전북 익산 갑 선거구의 고상진 예비후보가 12일 "새로운 익산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촛불 민심을 내팽개친 촛불권력은 4.15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면서 "'젊은 머슴' 이라는 기치 아래 젊고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00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철도물류의 전략기지화를 통한 물류거점도시 구축과 KT&G 본사의 익산 이전, 제5 경마공원 유치로 관광도시육성, 세계적 수학박물관 건립을 통한 4차 산업형 융합 교육도시 등 다섯가지 육성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익산 장점마을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이며, 그 어떠한 것으로도 위로할 수 없지만 책임있는 보상을 반드시 있어야 한다"면서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KT&G 본사의 익산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안신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그는 "내주초까지 3당 통합신당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통합신당이 무산될 경우 당연히 대안신당 후보로 출마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하는 배경 현수막에 권투 글러브를 끼고 '몰락한 서민경제'와 '지독한 미세먼지', '무능한 구태정치'와 한판 붙자는 포즈로 젊은 패기를 내세웠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