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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재 VS 이상직, '황방산' 개발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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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재 VS 이상직, '황방산' 개발 놓고 신경전

사진 왼쪽이 최형재 예비후보, 오른쪽은 이상직 예비후보ⓒ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을 경선 경쟁자인 최형재·이상직 예비후보가 전주 황방산 개발을 놓고 상반된 인식을 보이면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전날인 11일 공약발표회 자리에서 "상대 후보의 황방산터널 개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선은 혁신도시와 전주 도심 연결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예비후보는 "황방산 터널을 뚫는다 해도 교통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터널을 통과한 다음 그 다음 구간에서 발생하게 될 병목현상은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과 개발의 문제가 아니며, 이미 전문가들사이에서 터널은 의미없다고 판단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구간의 교통문제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터널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더라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사례로는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 "새로운 전주를 디자인하겠다"면서 황방산과 천잠산을 잇는 '생태통로'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상직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공약발표에서 "전주 도심지 교통난 해결과 전주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황방산 터널'을 뚫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북터널, 대한방직 부지와 혁신도시, 새만금을 잇는 황방산 터널을 뚫게 되면 천년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하이웨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터널을 미래를 열어가는 전주 발전의 대동맥이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새만금과 국제공항, 새만금 고속도로에 연결이 될 사회간접자본으로도 필요한 소통구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이유로 그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혁신도시는 연기금에 특화된 금융중심지가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전주와 혁신도시가 ‘경제와 교통’이 막힘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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