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대 거제 저도 유람선 2개사 추가 운항

씨에스제이해운(주),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 우선협상대상 선정

바다위 대통령 별장, 청해대로 불리는 거제 저도를 관광할 수 있는 유람선사가 당초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난다.

거제시는 씨에스제이해운(주)과,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을 저도 유람선 추가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람선 추가 투입은 하루 600명이던 방문 제한인원을 1200명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거제 저도. ⓒ프레시안(서용찬)

거제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개모집에 나서 신청서를 낸 거제지역 3개 유람선사 중 심사를 거쳐 2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선착장 부대시설, 운항 유람선 시설·규모, 저도 이·접안 등에 대한 현장심사로 진행했다.

씨에스제이해운과 거제저도칠천도유람선이 새로운 사업자가 되면 오는 3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저도 시범개방 기간 동안 운항사업에 대한 일정 부분의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되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자동 소멸 된다.

거제시는 거제시민과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47년 만에 개방한 저도를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 청해대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저도항로에는 (주)거제저도유람선사가 유람선을 투입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