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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권오봉 시장 사랑방 좌담회 가시적 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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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권오봉 시장 사랑방 좌담회 가시적 성과 '눈길'

만흥택지개발, 매립장 쓰레기 반입, 거주자 우선주차 등 해결사 역할 ‘톡톡’

여수시가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행중인 사랑방 좌담회가 지금까지 총 24차에 걸쳐 시민 327명과 소통하는 등 효과를 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방 좌담회는 권 시장과 시민이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격의 없이 만나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 78%의 건의사항이 반영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2018년 12월 12일 문수종합복지관에서 문수동 주민 10여 명과 효자원 경로당 신축을 주제로 사랑방 좌담회를 하고 있다. ⓒ여수시

권 시장은 2018년 7월 민선7기 여수시장에 취임 후 곧바로 사랑방 좌담회에 돌입해 24차에 걸쳐 주민과 소통해 왔다.

첫 방문지는 관광객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고소천사벽화마을로 권 시장이 경선과정에서 강조한 지속가능 관광, 시민 중심 관광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으며 마을 주민 10여 명과 만나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정차문제와 해결방안을 이야기했다.

주민들은 일방통행,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 노상 주차장 조성 등을 제안했고, 여수시는 T/F팀을 꾸려 주민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

같은 달 열린 만덕동 사랑방 좌담회에서는 만흥 주민들로부터 검은모래해변 배후부지 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여수만흥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으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마지막 사랑방 좌담회는 종포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시작한 낭만포차 운영자들과 만나 영업시간 변경, 조명 및 스피커 설치 요구를 수용했고, 낭만포차 운영자는 1일 수익금 릴레이 기부 운동을 벌여 훈훈함을 더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2019년 4월 1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12명과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여수시

이밖에도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했고, 만흥매립장 쓰레기 반입 저지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과 창업지원, 일자리 확충 등을 강구하는 시간도 가졌고, 다자녀가구 세대원을 만나 양육부담 경감과 출산율 제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공원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보건소 임산부·영유아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 등하교 시간 교통단속 강화, 버스노선 변경 등 작지만 시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사업도 추진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COP28 유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2026섬박람회 기반 조성 등 굵직한 현안뿐만 아니라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로 사랑방좌담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만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나누며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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