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스 확산 방지를 위해 1주일간 개강을 연기한 청주대가 개강을 1주일 추가 연기했다.
청주대는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저지를 위해 개강 일정을 1주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개강은 3월 16일로 당초보다 2주 연기된다.
청주대는 또 별도 기숙사를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유학생 생활 편의와 혹시 모를 감염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대는 앞서 오는 19일 예정된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21일 예정된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등을 취소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현재 중국을 방문한 후 한국에 입국해 있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 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도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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