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어업인들의 어업경영 개선과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사업비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700여 척의 어선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어선어업 분야에 28억을 투입해 620여 척의 어선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어업용 유류비 지원을 비롯해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험료, 어선장비를 지원한다.
또 에너지절감장비 보급과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 생분해어구 보급, 유류절감형 어선부력판 설치, 소형어선 안전관리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어촌 고령화 문제에 따른 일손 부족과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어획량 급감으로 수산업 분야의 경영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사업과 생분해성어구 보급사업 등 사업대상과 지원한도 등 조건을 완화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해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 개정으로 최대 승선인원 13인 이상 낚시어선에 구명뗏목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어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어선장비 지원사업에 구명뗏목을 신규품목으로 추가해,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월 해양수산사업 공고를 통해 이달 11일까지 관내 읍면사무소, 지구별 수협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2월 말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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