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비행체 부품개발을 위해 한화첨단소재와 함께 이륙을 준비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산하기관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날 김성기 한화첨단소재 연구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과 연계한 탄소 복합재 실용화 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원과 한화첨단소재는 이날 국내·외 연구개발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와 태양광, 전자 소재까지 3개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을 생산·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양 기관은 이날 교류회에서 각각의 보유 기술과 장비, 역량 등을 공유하고 최근 전주시에서 추진 중인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한 PAV(개인비행체)용 소재 및 부품 개발 등을 위해 공동 연구방안을 논의하고, 실용화 가능한 탄소소재 기술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화첨단소재와 라이프 케어, 미래형 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탄소 소재 기술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창업 관련 정부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4차산업 소재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자체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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